[경건회A] 10월 9일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Calvin, J., & Beeke, J. R. (2008). 365 Days with Calvin. Day One Publications; Reformation Heritage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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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9일

*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새찬송가 324장) 

* 에베소서 2:8-9, 사도행전 4:1-14

* 묵상 : 하나님의 선물에 대해

 과거와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집시다. 과거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옥의 구덩이에서 건져내셨음을 인정하고, 우리가 본래 저주받은 자였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의 자녀로 삼아주셨음을 인정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음에서 건져내셨음을 확신하고, 우리의 구원의 시작, 근원, 뿌리, 그리고 유일한 원인이 그의 자유로운 선하심과 은혜임을 확신합시다. 실제로, 우리의 구원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 진정한 겸손의 표시입니다.

 다가올 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에 의해 다스려지고 그의 손과 성령으로부터 선한 일을 받지 않는 한, 우리는 손가락 하나도 움직여 선한 일을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약함을 느낄 때마다, 하나님께 피난처를 구합시다. 우리가 선한 일을 했을 때, 교만해지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 더 많이 묶여 있음을 인식합시다. 매우 약한 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지지해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의 자비에 크게 빚졌음을 고백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고 모든 거룩함의 거울인 자는 하나님께 더 많이 빚졌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것이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생 동안 매년, 매월, 매일, 매시간, 매분마다 하나님께서 그의 순수한 자비로 우리에게 주신 선함에 대해 하나님께 빚졌음을 계속해서 인정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음을 알아야 합니다.

 

 * 기도(Contemplatio) :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다른 사람,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는 것을 멈추거나, 우리가 우리의 구원에 기여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복음에서 벗어납니다. 슬프게도,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이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우리는 이러한 생각들로 인해 우리의 구원을 잃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이러한 생각들과 싸워야 하며, 매일 그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