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회A] 11월 4일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Calvin, J., & Beeke, J. R. (2008). 365 Days with Calvin. Day One Publications; Reformation Heritage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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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4일

* “예수 더 알기 원하네” (새찬송가 453장)

* 디모데전서 2:8, 에베소서 3:14-21

* 묵상 : 거룩한 손으로 기도하기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은 모든 것을 버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모든 문제와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지원하실 것을 믿으며, 오직 하나님께 모든 신뢰를 두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지 않는다면, 비록 의식 자체는 좋을지라도 그 기도는 헛되고 불필요할 것입니다.

 땅에 묶인 채로 하늘에 손을 드는 자들은 스스로를 정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이 하나님을 찾고 있다고 선언하면서도 동시에 땅의 것들에 붙들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말하지만 동시에 자신이나 다른 창조물을 신뢰합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하늘에 들리우는 척하면서도 세속적인 쾌락에 빠져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모든 세속적인 걱정과 악한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배우십시오. 우리가 하늘에 손을 들 때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찾기 위함이어야 합니다. 육신의 걱정과 악한 욕망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올바르게 기도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의 선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잊어주시고 우리를 받아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또한, 하나님의 성령으로 매일 우리를 강화시키고 성화시켜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우리가 불완전함과 죄를 완전히 버릴 때까지, 이는 우리가 죽을 때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허약함을 견뎌주시기를 기도합시다.

 

 * 기도(Contemplatio) :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 삶의 온도계입니다. 기도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자주 느낀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우리의 기도하지 않는 것을 하나님께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기도가 하나님의 놀라운 자비로운 선물임을 기억하려고 노력합시다. William Bridge의 말을 생각해 보세요: “기도하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비록 기도한 은혜를 받지 못하더라도.” 그러나 응답되지 않은 기도도 달콤할 수 있다면, 응답된 기도는 얼마나 더 달콤할까요! Joseph Hall은 “좋은 기도는 결코 울면서 돌아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요청한 것을 받거나 내가 요청해야 했던 것을 받을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