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을 읽기 위한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세계사적 흐름과 더불어 이해하는 데에 이만한 책이 없습니다. 오래된 번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학자와 목회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좋은 책입니다. 본고는 개신교회 뿐만 아니라, 가톨릭교회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었던 책입니다. 지금도 많은 기독교 교파에서 이를 참고하고 있으며, 얼마전 유튜브에서도 평신도분들께 상당하게 본고가 소개되었습니다.
고고학적, 근동사적, 고대정치적 내용이 있어 다소 접근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본고를 대략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고대 근동을 중심으로 역사적 흐름과 이스라엘의 변화와 그것으로부터의 영향이 성경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해해야, 성경 본문에서 짧막하게 요약된 내용들을 파악하여, 해당 문장이 포함된 문단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브라함이 현재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왜 떠났으며, 가나안에서도 왜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전제를 다양한 해당 시각에서 파악하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현재 구약성경에 대해서도 역사적 실증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역사를 고증하기란 어려우며, 구약성경시대 즈음의 역사가 고증된 나라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구약성경이 해당 시대의 거의 유일하면서도 방대한 자료임은 일반학문에서 성경을 인용하는 것을 통해 쉽게 증명됩니다. 본고를 읽으시며, 추가로 어떤 부분을 연구해야 할지 평신도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 여러 번역서가 있으나, 개인적으로 이것을 추천합니다. 가격도 좋고, 특히 이해하기 쉽게 또한 적절하게 번역되었습니다. 신학과 목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본고를 통해 많이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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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하여, 구약성경의 지리적 문화적 배경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링크합니다.
2021/01/01 - [신학 자료/성경신학] - 고대 근동 세계와의 대화, 그리고 구약성경(강의) - 주원준
고대 근동 세계와의 대화, 그리고 구약성경(강의) - 주원준
고대 근동의 지리적 문화적 영향을 알면, 구약성경이 전제하는 것들을 많이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약성경이 문제시삼는 세계관과 그것에 기인한 행동을 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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