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logy as Christian Epopteia in Basil of Caesarea - OLGA ALIEVA(요약,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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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logy as Christian Epopteia in Basil of Caesarea - OLGA ALIEVA(요약, 비평)

개혁신학어벤져스 2025. 4. 15. 22:53

 이 논문은 바실리오 카이사레아가 그의 저작(특히 *Spir.*)에서 기독교 교리를 “침묵 속에” 그리고 “신비 속에” 보존한다고 표현한 것을 중심으로, 그가 비성경적 전승(파라도시스)을 통해 전달한 신학적 내용, 즉 기독교 체험(epopteia)의 의미와 기능을 분석합니다. 기존에 바실리오의 표현이 엘리트주의나 비공개 규율(디스클리피나 아르카니)로 해석되던 것과 달리, 저자는 바실리오의 교리를 플라톤 철학의 3단계 체계(정화, 교육, 관조)에 입각하여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논문은 바실리오가 ‘dogma(교리)’와 ‘kerygma(선포)’를 구분하는 방식에 주목하면서, 성경적 증거뿐 아니라 비성경적 전통에 기반한 신학적 진리가 어떻게 점진적으로 계승되고 해명되는지를 밝힙니다. 특히, 바실리오에게 있어 ‘epopteia’ 즉 관조의 단계는 성령의 계시를 통해 드러나는 숨겨진 삼위일체 신비(미스터리온)를 체험하는 최고 단계로서, 신앙인이 정화와 교육의 과정을 거쳐 결국 이 신비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논문은 바실리오가 교회의 전통과 성경 텍스트 사이의 긴밀한 상호보완 관계를 통해, 외부 비판과 이단적 견해에 대응하며 자신만의 신학적 입장을 확립하는 과정을 제시합니다. 결과적으로, 저자는 바실리오의 신학이 단순히 역사적 전승이나 상황적 대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철학적 성찰과 기독교 체험의 누적을 통해 완성된 체계임을 보여줍니다.

Alieva_O_Theology_as_Christian_Epopteia.pdf
0.1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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