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목숨이 위협받지 않는 선에서) 근현대 한국인들의 일상에서 중요하게 강조되는 가치(value)들이 있습니다.
대게, 이들은 불교와 유교에서 온 것으로서 그 유래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바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목회적으로도 이들에 대한 이해가 목회자들에게 전제되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화엄경은 '이타주의'를 그리고 근사록은 '자기 수양'을 그리고 목민심서는 '관리와 제도'의 중요성을 각각 일깨웠다고 생각합니다.
관련하여, 목회를 하다보면, 이 3가지 키워드가 '얼마나 목회에 선악을 가져오는지?' 절실히 느낍니다.
예를 들면, '교회가 교회 외부를 섬겨야 한다.', '날마다 신앙을 쌓아야 한다.', '정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등의 명제에 대한 반응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명제들은 한편으로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선이해(preunderstanding, 전제)'로 작용하여, 목자를 돕거나 괴롭히는 데에 영향을 줍니다.(안타깝게도 99번 도움이 되더라도, 1번 괴로움이 되면, 그 동안 쌓은 것은 모두 무너집니다.)
-> 아래의 영상 3가지는 각각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합니다. 영상을 시청하여, 그것이 나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 배경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통해 새로이 갱신되도록 노력하길 기도합니다. 올바른 성경주해와 그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 구성으로 선이해를 갱신하기를 제안합니다.^^
* 흥미롭게도 화엄경, 근사록, 목민심서는 '원활한 감정 조절 또는 표출'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다시 말해, 해당 시대가 겪은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한 후,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해답을 찾으려 한 결과가 위의 '3가지 저작'입니다.
그만큼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직간접적으로 '감정'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한)근현대 한국인에게도 동일합니다. (6.25를 경험하며, 또한 자본주의를 발전시키며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판단도 하지만)본질적으로 그 저변에는 '나와 타인의 감정'을 소중하게 여김을 목회적으로 유념해야 합니다.
* 통일신라의 국가 이념, 화엄경이 우리 역사에 끼친 영향은?
https://www.youtube.com/watch?v=zogTYcJOTVM
* 송나라의 논어, 근사록이 한국인들의 생활에 깊숙이 끼친 영향은?
https://www.youtube.com/watch?v=vDe-FiqQqyo
* 시대를 초월한 청렴의 공직윤리 목민심서
https://www.youtube.com/watch?v=EhO313BaM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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