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플라톤의 사랑(에로스)에 관한 논의에서 등장하는 주요 쟁점과 그에 대한 네오플라토닉(신플라톤주의) 해석—특히 프로클루스의 입장을 중심으로—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비판과 논쟁의 출발점: 20세기 학자 그레고리 블라스토스는 플라톤(디오티마의 가르침을 근거로)에서 인간 개별체는 단지 참된 아름다움의 형상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이런 ‘도구적’ 사랑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프로클루스의 반론: 프로클루스는 플라톤의 사랑 개념을 단순한 도구적 관계로 보지 않습니다. 그는 신적 사랑의 두 가지 측면, 즉 ‘상승적(역전적)’인 사랑을 통해 사랑하는 이가 지각 가능한 아름다움에서 시작해 지성적 아름다움, 즉 형상 그 자체로 나아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