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사경회 241122 원수들을 물리치는 하나님 2, 시편 10편 12-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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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시편 10편의 구조는 크게 4연으로 나뉩니다.

 1. 비신앙인의 교만한 상태(1-4절)

 2. 폭력으로 드러나는 비신앙인의 속마음(5-11절)

 3. 하나님을 향한 시인의 간구와 호소(12-15절)

 4. 비신앙인과 신앙인(=시인을 포함)의 현세적 운명에 대한 확신(16-18절)

 1연에서 시인은 비신앙인(=악인, 가짜 신앙인)을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시인은 그들의 못된 행태(2-3절)를 설명하고, 그들의 말(4절)을 인용합니다. 그중 4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없다!”는 신성모독(=교만한 말의 대표)에 해당합니다. 곧, 비신앙인들은 언행(=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을 모욕하며, 1연에서 등장합니다.

 2연에서 시인은 비신앙인(=악인, 가짜 신앙인)의 형통함(5절)과 그것에 감추어진 비신앙인들의 속마음(6절, ‘우리는 환난을 당하지 않는다!’)으로 운을 뗍니다. 이어, 시인은 그들의 폭력성을 하나님께 고발합니다(7-10절).

 관련하여, 시인은 ‘저주’와 ‘폭언’, ‘혀 밑에 있는 욕설과 악담’(7절), ‘은밀한 곳’(8절), ‘사자’, ‘엎드림’, ‘굴 속’, ‘넘어짐’(9-10절) 등 부정적인 단어로 ‘그들의 폭력성’을 묘사합니다. 끝으로, 시인은 ‘하나님이 신앙인들을 돌보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비신앙인의 속마음으로(11절) 2연을 닫습니다.

 3연에서 시인은 과거에 ‘자신을 돌보신 하나님’에게 호소합니다. 시인은 과거에 구원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일어나 주시길’ 요구합니다(12절). 이어, 시인은 ‘하나님은 감찰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비신앙인의 속마음을 언급하되(13절), 하나님에게 ‘속마음을 감찰하는 능력’이 있음을 떠올립니다(14절). 이어, 시인은 하나님께 신앙인을 핍박하는 비신앙인(가짜 신앙인)을 끔찍하게 벌하시길 호소합니다(15절).

 4연에서 시인은 ‘비신앙인(가짜 신앙인)과 신앙인의 현세적 운명을 인도할 하나님’을 희망합니다. 관련하여, 시인은 ‘하나님의 왕됨’(16절)을 강조하며, 비신앙인과 신앙인의 운명을 결정하는 하나님의 권한이 장차 반드시 실현되리라 확신합니다.(17-18절). 그렇게,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포함한 신앙인을 비신앙인으로부터 구원할 수 있음을 믿으며, 시편 10편을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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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하나님! 악인들(가짜 신앙인)들이 권력과 재물을 추구하며, 우리를 경제적으로, 권세적으로, 신체적으로 위협할 때, 하나님의 구원을 굳게 신뢰토록 도와주십시오. 다윗처럼 구원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비신앙인들의 파멸을 놓고 기도하며,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기 원합니다.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맺고, 인격적인 만남을 경험하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