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회A] 11월 22일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Calvin, J., & Beeke, J. R. (2008). 365 Days with Calvin. Day One Publications; Reformation Heritage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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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2일

*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새찬송가 20장)

* 사무엘하 6:4, 요한복음 4:1-42

* 묵상 : 언약궤를 집으로 가져오기

 다윗은 언약궤를 아비나답의 집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언약궤가 중심지에 있기를 원했으며, 블레셋 사람들이 돌려보낸 후 이스라엘 사람들이 남긴 외딴 곳에 있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언약궤가 구석에 있을 때는 마땅히 받아야 할 만큼 존경받지 못했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경건한 절기를 예배하기 위해 오지 않을 핑계를 댔습니다. 다윗은 사람들이 더 쉽게 올 수 있도록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되돌려 놓았고, 모든 사람들이 더 쉽게 그들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온갖 핑계를 찾으며, 우리도 자주 그런 모습을 보게 됩니다. 상황이 쉽지 않을 때, 우리는 그 문제에서 손을 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지만 기회가 부족하다고 가장합니다. 다윗은 이것을 알고 예배를 방해하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너무 부주의한 사람들이 하나님 언약궤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다고 말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자신에게서도 같은 종류의 게으름과 편리한 예배 수단이 없을 때 하나님을 예배할 마음이 없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런 핑계를 사용한다면, 예배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유익을 결코 누릴 수 없습니다. 교회가 가장 적합한 시간을 선택하고, 모일 장소를 정하고, 종을 울리는 등의 모든 일들을 신중하게 준비하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리려는 욕망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기리기 위해 자신을 일으켜야 할 때 얼마나 연약한지 깨달아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강력히 기울어지는 냉담함과 게으름을 깨뜨릴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수단을 사용해야 합니다.

 

 * 기도(Contemplatio) : 우리는 기독교적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핑계를 찾는 데 매우 능숙합니다. 전도나 기도 모임에 참석하는 데 몇 가지 핑계를 대고 있습니까? 다윗은 사람들이 의무를 회피하지 않도록 장애물을 제거했습니다. 우리도 우리 삶에서 장애물을 제거하여 불순종의 핑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