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드리실 분은 10:34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도입 or 요약
시편 11편은 1절의 ‘여호와께 피하였다’로 시작하여, 7절의 ‘그의 얼굴을 뵙게 될 것이다’로 마칩니다. 이때, 1절과 7절은 시편 11편의 시작과 끝에 위치한 시편 11편의 서론과 결론입니다. 곧, 시편 11편에서 시인은 ‘자신이 (악인들로 인해) 여호와께로 피하였기에, 결국 여호와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악인들로부터 구원받을 것이라)’ 선언합니다.
이때, 시인이 여호와께 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1연(1-3절)에 따르면, 시인의 친구(=신하)들은 시인(=왕, 다윗)에게 여호와(=성전x, 성소, 성막 - 헤칼)를 버리고 도망치도록 권했습니다. 심지어, 시인조차 “터가 무너졌다.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라며, 절망스러운 현실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즉, 현실적으로 시인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으로 피할만 했습니다.
하지만 2연부터 시인은 시선을 바꿉니다. 1연에서 2연(4-7절)으로 넘어가며. 시인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시인은 현실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렇게, 시선이 바뀐 시인은 하나님을 보게 된 시인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재판장께서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보호하실 것이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마, 1연에서 2연으로 넘어갈 때, 시인은 제사장으로부터 ‘구원받으리라!’는 계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기도
- 악인들이 공격할 때에, 나아가 악인들이 공격할수록, 하나님께 피하게 하소서! 특히, 그들보다 하나님이 더욱 강함을 바라보게 하소서!
- 그리하여, 악인들로부터 나를 구원하실 하나님과 악인들을 파멸시킬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하게 하소서!
관찰과 이해와 적용
- 시인의 친구들은 시인에게 어디로 피하라고 말하나요?(시11:1)
- 시인은 하나님께 이미 피했지만, 한편으로 여전히 억울하고 절망스러운 현실에 시선을 둡니다.(시11:2-3) 시인의 모습을 보며,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나누어 봅시다.
- 악인들이 공격할 때에 하나님께 피한 경험(=하나님과의 만남을 유지하는 것 또는 하늘보좌에 앉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과 그 결과를 나누어 봅시다.
- 나에게 다가올 수 있는 악인들(=하나님께 대적하여, 하나님의 백성 또는 의인을 해치려는 자)의 공격은 무엇이며, 그때 나는 구체적으로 어떤 성소(=헤칼)로 피할 수 있나요? 참여해야 할 예배와 기도회를 떠올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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