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법은 말그대로 ‘종교적 의식을 규정한 법’이다. 하나님은 고대 이스라엘인들에게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속사역과 하나님의 속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의식법을 부여했다. 관련하여, 레위기가 의식법을 대표적으로 다룬다. 예컨대, 유월절에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기,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정결을 유지하기, 가난한 동족에게 십일조하기 등을 들 수 있다. 참고로, 의식법은 고대에나 현대에나 신앙인들에게 문자적으로 또는 기계적으로 강제되지 않는다. 구약성경조차 의식법을 문자적으로 또는 기계적으로 강제한 바가 없다. 다만, 의식법은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신앙인들에게 주어질 수 있으며, 의식법 자체가 거부되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의식법을 신앙인들에게 항상 부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