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회B] 1월 7일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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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46:4–6, 8-11

Additional Psalm: Psalm 45

Old Testament Reading: Ezekiel 1:1-14, 22-28

Additional Reading: Habakkuk 1:1-3:19

New Testament Reading: Romans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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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는 당신의 선하심을 받을 자격이 없사오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께서는 저희의 몸과 영혼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저희에게 성령을 내려주셔서 당신의 선물을 깨닫고, 모든 은혜에 감사하며, 기꺼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당신을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소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영원히 다스리시는 우리 주님을 통하여 기도합니다. 아멘. (B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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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하나님의 자녀들의 어깨에 지워진 십자가의 수치는 그리스도의 존귀와 영광입니다.

 “바울(로마서 1:16)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당신이 자랑하고, 뽐내고, 그것을 누린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그렇게 말하지 않고, 그보다 못한 것을 말한다. 당신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것들에 대해 말하는 방식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이며, 왜 하늘보다 더 기뻐하면서도 이런 식으로 말하는가? 적어도 갈라디아서에서 그는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라디아서 6:14)라고 말했다. 그런데 왜 그는 ‘나는 자랑한다’고 말하지 않고 ‘나는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가?... 바울은 목수의 아들이라고 여겨졌고, 유대에서 자랐으며, 가난한 여자의 집에서 자랐고, 경호원도 없었고, 부로 둘러싸이지 않았던 예수를 전파하려 했다. 그는 심지어 강도들과 함께 범죄자로 죽었고, 다른 많은 수치스러운 일들을 겪었다... 그들은 아직 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위대한 일들을 알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나는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그들에게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함을 가르쳐야 했다. 그는 그들이 이것에 성공하면, 그들은 곧 나아가 자랑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을 경배하느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부끄러워하고 아래를 내려다보는가, 아니면 그것을 누리고 기뻐하며, 자유로운 사람의 눈으로, 올려다보며 당신의 신앙을 고백하는가? 그가 다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을 경배하느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그에게 ‘예, 간음하는 자도 아니고, 아버지를 부끄럽게 하는 자도 아니고, 자녀를 살해하는 자도 아닙니다(이들은 그들이 가진 유일한 신들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로 마귀들의 입을 막고 그들의 수많은 어리석음을 없앤 분입니다’라고 대답하는가? 십자가는 우리를 위한 것이며, 인간을 향한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랑의 행위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큰 관심을 보여주는 표징입니다. 그리고 이미 말한 것 외에도, [그의 독자들이] 웅장한 말과 외적인 지혜의 외투로 부풀어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이러한 종류의 추론에 완전히 작별을 고하며, ‘나는 십자가를 전파하러 왔으며, 나는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로마서 1:16)’라고 말하려는 것입니다.” (존 크리소스톰, 로마서 강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