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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경건회(기도회) & 기도문

[경건회B] 1월 22일

개혁신학어벤져스 2025. 6. 1. 11:21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A Year with the Church Fathers: Meditations for Each Day of the Church Year by Scott Murray


성경 본문

Psalmody: Psalm 69:19-23, 32-33

Additional Psalm: Psalm 121

Old Testament Reading: Joel 2:1-17

New Testament Reading: Romans 11:1-24


 오늘의 기도: 오 하나님, 주를 신뢰하는 모든 자의 힘이 되시는 주님, 자비로이 허락하시어 주의 능력으로 저희가 모든 역경으로부터 보호받게 하옵소서.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주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으로서 지금부터 영원토록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L19)


 묵상

 때로 우리는 영적으로 머리가 커지는(교만해지는) 경험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의의 면류관은 더 이상 맞지 않게 됩니다. 영적으로 우쭐해지거나 교만해지면, 우리는 은혜가 필요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바로 그 은혜의 선물을 스스로 좌절시키는 셈이 됩니다. 만약 의의 면류관 때문에 우리의 머리가 커진다면, 그 면류관은 우리 정수리에서 미끄러져 떨어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직관과 반대됩니다. 우리가 손을 뻗어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신앙이 우리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갔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용서라는 선물을 가장 받을 자격이 없다고 느낄 때, 바로 그때 우리는 그 선물을 가장 잘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공로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그리스도의 선물입니다. 누가 선물 앞에서 성취의 자부심을 드러내겠습니까? 오직 망상에 빠진 자들뿐입니다. 당신의 '머리 크기'를 조심하십시오.

 “모든 부패에서 구속받은 후에 무엇이 남겠습니까? 오직 의의 면류관만이 남습니다. 이것은 최소한 남지만, 이것 안에서나 이것 아래에서도 머리가 부풀어 오르게 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면류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편 말씀을 잘 듣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그 면류관은 부풀어 오른 머리에는 맞지 않을 것입니다.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속량하시고’라고 말씀하신 후에, 그는 ‘면류관을 씌우시며’ (시편 103:4)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당신은 즉시 ‘면류관을 씌우신다’는 것이 나의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의 탁월함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것은 선물이 아니라 빚을 갚는 것입니다. 시편에 더 귀를 기울이십시오. 당신에게 다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 (시편 116:11).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십시오. ‘인자와 긍휼로 면류관을 씌우시며.’ 그분의 인자하심으로 당신에게 면류관을 씌우십니다. 그분의 긍휼하심으로 당신에게 면류관을 씌우십니다. 당신은 그분이 당신을 부르실 만한 어떤 가치도 없었고, 부르심을 받은 후에 당신을 의롭다 하실 만한 어떤 가치도 없었으며, 의롭게 된 후에 당신을 영화롭게 하실 만한 어떤 가치도 없었습니다.

 ‘남은 자들이 있는데,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더 이상 은혜가 아닙니다’ (로마서 11:5–6).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로마서 4:4). 사도는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당신에게 인자와 긍휼로 면류관을 씌우십니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당신의 공로가 이것보다 앞섰다고 생각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공로를 잘 살펴보라, 그러면 그것이 나의 선물임을 알게 될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 엄선된 교훈에 대한 설교,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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