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교수님은 기초자연과학에 많은 재능을 가진 '신학자'입니다.
사실, 시간을 철학적으로 정의하기란 지금도 불가합니다. 여러 철학자들이 그리고 신학자들(교부들 포함)이 그것의 이해에 접근했지만 그리 쉽게 다룰 수 없습니다. 이에, 교수님의 소고를 첨부하오니, 유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핵심적으로 (공간도 그러하지만) 시간은 무엇인가의 '존재'할 수 있는 기초로 작용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시간을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 중 하나로 반드시 여겨야 합니다. 그것이 기초과학을 대하는 신앙인의 기본자세입니다.
-> 이 글은 고대 헬라철학과 현대 분석철학에서의 시간 개념을 비교하고, 특히 그것들이 현대 신학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합니다. 현대 과학과 철학에서 시간에 대한 논쟁은 역동적인지 정태적인지에 중점을 두는데, 이는 신학에서 영원성(하나님의 특징으로서)에 관한 논의로 소급됩니다.
참고로, 그것이 어떤 방법이었던 지금까지 분석된 시간 개념은 현대 신학자들에게 만족할만한 논리적 답변을 주지 못했기에, 저자는 시간을 "생명의 존재 형식"으로 이해하고 재정의합니다. 이는 그동안의 논의된 핵심명제들을 통합하되, 새로운 신학적 패러다임으로 유효합니다.
-> 이하, '시간'과 '영혼(존재라고 할 수 있음)'을 '교부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한 논문입니다. 후기 철학자들과 기독교 초기 신학자들을 비교&분석합니다. 역사신학, 조직신학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내용입니다. 김은수 교수님의 논문을 이해하기에도 아주 좋은 논문입니다. 서양역사에서 '시간'에 대한 철학적 신학적 논의 흐름을 분석합니다.
* Time and Soul From Aristotle to St Augustine - Johannes Zachhuber, Berlin/Boston, Deutsche Nationalbibliothek(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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