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드리실 분은12:40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도입 or 요약
본문은 12절의 처음에 등장하는 접속사인 ‘우~윈’(=그러므로)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학적 견해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그중, 오늘 설교는 개혁교회의 신학방법과 전통을 따라, 교부 요한 크리소스톰의 관점을 심화합니다. 관련하여, 요한 크리소스톰은 12절을 7-8절의 전제 조건으로 봅니다. 요한 크리소스톰은 7-12절을 ‘유대교인들과 달리, 형제인 그리스도인들을 못됐게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무엇을 받을 것이다.’라는 맥락으로 이해합니다. 그렇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톰에 따르면, 1-12절까지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더 나은 의(5:20)를 ‘형제들을 못됐게 비판하지 않는 것’이라 가르칩니다.
실로, 구문론적으로 7:12은 5:17-20의 대구로서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반제(antithese, 반대명제)’를 마무리하기에 적합합니다. 곧, 7:12과 5:17-20은 ‘율법과 선지자’라는 공통문구를 사용하여, 5:21~7:12까지 다루어진 유대교인들의 특정 행동들(살인, 간음, 이혼, 맹세, 보복, 사랑, 구제, 기도, 기도문, 금식, 재물, 비판)에 관한 논의를 수사학적으로 끝냅니다.
기도
- 현세의 필요충족에 매몰되어, 형제들을 비판하지 않게 하소서! 만약, 형제들을 비판해야 한다면, 따뜻함과 사랑을 전제하게 하소서!
- 그리하여, 나에게 구원과 평안을 또한, 형제들에게 평안과 일치를 가져오게 하소서!
관찰과 이해와 적용
- 예수님은 자신의 필요 충족(자랑하기, 권위 세우기, 재물 모으기 등)을 위해 다른 유대인들을 못됐게 비판하는(=헐뜯는) 유대교인들을 무엇이라 표현하나요?(3가지, 마7:5, 6)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형제들을 못됐게 비판하지 않도록 격려 및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묘사하나요?(마7:11)
- 자신의 필요 충족을 위해 교우들을 못됐게 비판한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나(또는 교우들)은 어떤 영향을 받았나요? 나누어 봅시다.
- 자신의 필요 충족에 관한 욕구를 버려야 형제들을 따뜻함과 사랑으로 비판할 수 있습니다. 건전한 비판과 상호 관계를 위해, 나는 특히 무엇(자랑하기, 권위 세우기, 재물 모으기 등)을 경계해야 하나요?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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