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드리실 분은 10:24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도입 or 요약
오늘 본문은 크게 2개의 단락으로 나뉩니다. 바로, 32-34절과 35-38절입니다.
첫째, 예수로 말미암는 10가지 치유 중 마지막 치유로서, 32-34절입니다.
이는 해당 치유 기적을 간결하고 압축적으로 다룹니다. 이러한 수사법은 ‘무리(=평범한 유대인들)’와 ‘바리새인들’의 서로 다른 반응을 강화하되, 향후 마태복음 곳곳에서 상세히 다루어질 예수에 대한 바리새인(=유대교의 대표)들의 부정적 반응을 도입합니다.
둘째, 마태복음 5-9장의 결언부로서, 35-38절입니다.
먼저, 35절은 앞선 4:23을 거의 문자적으로 반복하여, 산상수훈(5-7장, 말씀 사역)과 치유기적들의 모음(8-9장, 행동 사역)으로 이루어진 대단원을 정리 및 마무리합니다. 곧, 예수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치유 사역의 본질로서, ‘천국 복음’의 전파를 목적으로 합니다.
관련하여, 36절은 35절의 상술로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치유 받은 자들을 ‘목자 없는 양’으로 비유합니다. 이는 왕상 22:17, 렘 23:1-6. 겔 34:1-10, 미 5:2-4 등에서 다루어지되, 특히, 예레미야서와 에스겔서는 ‘다윗’을 자격 없는 목자들을 대신할 ‘이스라엘의 선한 목자’로 선언합니다. 즉, 36절은 곤궁에 처한 양떼(=평범한 유대인들)를 측은히 여기는 다윗(=그리스도)의 마음을 예수로 말미암아 치유 받은 자들(=목자 없는 양과 같은 자들, 선한 목자를 필요로 하는 자들)을 향한 예수의 마음으로 연결하여, ‘다윗의 직계 혈통인 예수의 그리스도됨’을 수사 및 강조합니다.
끝으로 37-38절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위임한 사역을 곧, 그분을 그리스도로 공공연히 증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도록 기도해야 함을 표면적으로 강조합니다. 동시에 이는 수사적 표현으로서, 마태공동체를 포함한 모든 마태복음의 독자들에게 추수할 일꾼이 되어야 함을 의도하기도 합니다. 아마, 마태공동체는 이러한 대단원의 마지막을 읽으며, 예수의 그리스도됨을 확신하고, 예수의 그리스도됨(=천국 복음)을 증언하고자 다짐했을 겁니다.
기도
- 예수 그리스도가 ‘귀신을 쫓아내고, 말 못하는 자의 입을 열었음’을 신뢰하게 하소서! 나아가, 나도 ‘말 못했던 자(=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유된 자)’임을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도래(=천국 복음)’을 증언하게 하소서!
- 또한, 못된 유대교의 억압으로부터 현세적 내세적 구원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그리스도의 일꾼(=천국 복음의 전파자, 새로운 제자)으로 사용하소서!
관찰과 이해와 적용
- 예수님이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자를 치유하자, 무리들은 무엇이라 말하나요?(마9:33) 이는 어떤 의미를 내포하나요?(설교)
-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신적 치유 능력에 대해 무엇이라 말하나요?(마9:34) 이는 어떤 의미를 내포하나요?(설교)
- 마태복음은 대단원(5-9장)을 요약 및 정리하며, 예수님이 말씀 사역과 치유 사역을 행한 최종 목적으로 무엇을 지목하나요?(마9:35) 나아가, 마태복음은 그 그것에 관해, 마태공동체를 포함한 독자들에게 무엇이 되도록 요청하나요?(마9:38, 설교)
- 나는 OO OO OO(ㅊㄱ ㅂㅇ ㅈㅍ-위 질문 정답, 예수 그리스도의 도래)을 누구에게 전할 수 있나요? 관련하여, 구체적인 전략도 나누어 봅시다.
'열린개혁교회(2106-2308) > 주일 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일예배, 230108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2 - 추수를 위해 제자들을 파송하다, 마태복음 10장 1-5a절 (0) | 2023.01.08 |
|---|---|
| 주일예배, 221225 그리스도의 갈릴리 사역과 자증10 – 두 맹인을 고치며, 마태복음 9장 27-31절 (1) | 2022.12.25 |
| 주일예배, 221218 그리스도의 갈릴리 사역과 자증9 – 부정한 여자들에게 닿아 구원을 베풀며, 마태복음 9장 18-26절 (0) | 2022.12.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