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드리실 분은 11:05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도입 or 요약
당시 바리새인들은 ‘치유’를 평일에 행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는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는 자신들의 율법 조항 해석에 의거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약을 제조하거나 무엇을 바르는 따위의 행위(=일)를 함으로써가 아닌, 오직 말씀으로(=일을 하지 않으며, 손을 내밀라고 명령하며) 손 마른 자를 치유합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신성을 강력히 사용하는 동시에 율법 조항을 존중합니다.
관련하여, 예수님은 다시 ‘경중(輕重) 논법’을 사용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단순히 일(=약을 제조하거나 무엇을 바른다거나 하는 치유 행위)을 하지 않는 것보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 것이 옳음(엑세스틴:율법적으로 정당함)"을 지적합니다. 곧, 예수님은 기계적으로 또한 이기적으로 안식일 율법 조항을 해석한 바리새인들을 논리적으로 반박합니다.
이어, 14절은 12:1-13까지의 2개의 안식일 논쟁의 결말로서, 안식일 논쟁에서 패배한 갈릴리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죽이려 함을 적시합니다. 이는 전체 마태복음의 흐름상 의도적인 삽입으로서, 향후 바리새인들의 예수에 대한 적대심이 결국 살인으로 끝나리라 암시합니다. 마태복음에서 14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적 죽음을 위한 전형적인 ‘복선(=문학적 장치)’입니다.
기도
- 불필요한 노동에 해당하는 ‘주일 종교 규정’을 제정하지 않게 하소서!
- 대신, 주일에 배를 주리거나, 몸이 불편한 교우에게 봉사하게 하소서!
- 그리하여, 주일에 올바로 안식하게 하소서!
관찰과 이해와 적용
- 예수님은 안식일을 맞이하여, 어디에 들어가 누구를 고치셨나요?(마12:9-10)
- 회당 사람들(=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하려 하나요? 그때, 그들은 무엇이라 시비조로 말하나요?(마12:10)
- 예수님은 안식일에 심지어 사람보다 못한 무엇을 구출하고 치유할 수 있다고 지적하나요?(마12:11)
- 환자가 예수님께 손을 내밀자마자 어떻게 회복되나요?(마12:13, 설교)
- 주일에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들어 본 적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 주일에 배를 주리거나 몸이 불편한 교우에게 일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 예수님의 가르침과 능력을 대하는 바리새인들의 못된 반응(=살해 모의)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