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드리실 분은 11:42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도입 or 요약
앞서, 마태복음은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안식일 논쟁과 그 결말을 다룹니다. 이어, 본문은 그것들에 대한 해설로 ‘구약성경 본문(18-21절)’을 인용합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안식일 논쟁들을 기록한 주목적을 재확인시킵니다. 곧, 본문은 앞선 안식일 논쟁들을 구속사적(구원사적) 관점으로 이해하도록 유도합니다.
참고로, 해당 구약성경본문은 이사야 42:1-4로서, ‘(성부에 대한)그리스도의 종됨’을 소재로 합니다. 구체적으로 이는 장차 임할 그리스도께서 성부의 명령에 따라 구속 사역(=구원 사역)를 관대하고 조용하게,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 예고합니다. 곧, 이는 ‘종된 신(=성자 하나님)’을 주제로 한 다분히 역설적 본문입니다.
특히, 18절에서 마태복음은 의도적인 구약성경본문 번역(파이스 - 종 또는 아들을 의미함)을 통해, 앞서 예수께서 세례받을 때 성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떠올리도록 유도합니다. 바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3:17)입니다. 그렇습니다. 18절의 ‘파이스’는 예수를 성부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종된 그리스도’이자 ‘성자 하나님’으로 갈음 및 강조합니다.
기도
- 예수의 삶을 살피며, 그분이 그리스도임을 신뢰하게 하소서!
- 성자 하나님(=신)의 ‘종된 사역’에 감사케 하소서!
- 나아가, 겸손과 온유와 자비만 행하는 ‘성부의 종된 그리스도’를 증거케 하소서!
관찰과 이해와 적용
-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들의 승자된 그리스도’가 아닌 ‘누구의 종된 그리스도’로 지적하나요?(설교) 관련하여, 마태는 어떤 구약성경본문을 인용하나요?(설교)
- 성자 하나님인 예수께서 성부의 명령을 전적으로 따르는 ‘종된 삶’을 산 것을 보며, 나는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 성부 하나님의 종된 삶을 실행 및 성취한 예수님(=인간을 위한 신의 자기 제한)이 나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여겨지는지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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