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회A] 11월 15일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Calvin, J., & Beeke, J. R. (2008). 365 Days with Calvin. Day One Publications; Reformation Heritage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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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5일

* “예수 따라가며” (새찬송가 449장)

* 디도서 1:15, 요한계시록 14:1-5

* 묵상 :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기

 우리는 신실하게 자유 속에 굳게 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규칙을 따라야 하며,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법으로 우리의 영혼을 종으로 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옥 같은 폭정은 하나님의 권위를 감소시키고 복음의 진리를 합법주의와 섞어 하나님을 영적으로 섬기는 진정한 예배를 왜곡하고 오염시킵니다.

 그러므로 양심의 평온함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는 특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의 뜻과 기쁨이 우리가 그의 축복을 누리는 것임을 확신하며, 사람들의 미신에 얽매이지 말고 순수하고 단순한 복음에 만족합시다. 그러면 "깨끗한 자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다"라는 말씀처럼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때, 우리는 우리의 더러움과 흠으로부터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그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고 그의 자녀로 받아들여집니다, 비록 우리 안에 허영만 있을지라도.

 바울은 계속해서 말합니다. 그러나 더럽혀진 자와 불신자에게는 아무것도 깨끗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이는 더럽혀진 자와 불신자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감염으로 가득 차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만드는 모든 규칙과 법은 헛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을 싫어하십니다. 사실, 그는 그들의 방법을 완전히 혐오하십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에게 분명해야 하지만, 위선이 우리 안에 깊이 뿌리박혀 있어 우리는 그것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악에서 벗어나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음을 기꺼이 고백해야 합니다.

 

 * 기도(Contemplatio) : 악한 자들은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더럽고 가증스럽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의로운 자들은 하나님께 기쁨이 됩니다. 그들의 의로움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는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하게 하십니다. 당신이 신자라면, 그리스도의 의로움과 그것이 일으키는 순수함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만약 당신이 신자가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불의와 불순함을 보여주시고, 당신을 그의 아들에게로 인도하여 의로움과 순수함을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