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221204 그리스도의 갈릴리 사역과 자증7 – 세리 및 죄인들과 음식을 나누며, 마태복음 9장 9-13절

예배를 드리실 분은 12:24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 의식법에 관해서, 53:36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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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입 or 요약

 앞 단락의 신비로운 요소(=예수의 그리스도됨을 증명하는 신적 요소)는 중풍병자가 회개하거나 죄를 고백하거나 죄 사함을 간구하기 전에, 예수께서 ‘죄 사함(=죄의 용서)’을 선언한 겁니다. 그리고 그 요소가 본문에서 심화됩니다. 예수님은 마태를 제자로 부르고, 세리 및 죄인들과 나란히 앉아 먹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교적 가르침에서 대표적으로 하나님께 버려졌다고(=구원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여겨지던 자들에게 그들이 회개하거나 죄를 고백하거나 죄 사함을 간구하기 전, ‘죄의 용서’를 전제합니다.

 당연히, ‘의식법’을 철저하게 지켰던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과 그들의 교제는 수치스럽고 이해되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게, 바리새인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너희 선생이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거칠게 질문 및 항의합니다.

 관련하여,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의사는 건강한 자에게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 쓸데 있느니라!’는 금언(=격언)으로 대꾸합니다. 예수님에 따르면, 세리들과 죄인들이 자신들의 병을 인지하고 예수께 찾아왔기에 예수님은 그들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역으로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병을 인지하지 못했고 예수를 찾지 않았기에 예수님은 그들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라고, 앞선 문구를 보충설명합니다. 관련하여, ‘부르다(칼레오)’는 ‘초대하다’를 의미합니다. 마태복음에서 이는 혼인잔치의 비유(22장)에서 사용되기도 하며, 죄인들을 천국 잔치로 초대함을 함의합니다. 곧, 예수님은 천국 잔치를 가능케하는 ‘죄 사함’을 ‘질병의 치유’로 빗댑니다.

 관련하여, 두 문구 사이에 예수님은 호세아 6:6을 언급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으로 전제한채, 의식법을 지키는 데에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익을 탐하는데에 혈안이 되어, 다른 유대인을 향해 드러내어야 할 긍휼을 저버린 바리새인들의 악행을 지적합니다. 예수님에 따르면, 바리새인들은 호세아 시대에 창궐했던 죄를 그대로 저지르는 중입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는 바리새인들에게 바리새인들로부터 버려진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해야 함을 또한, 바리새인들에게 구원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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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 성자 하나님이 소위 ‘죄인’을 부르러 오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나의 의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죄 사함을 의지하게 하소서!

 - 또한, 교회에서 이익을 탐하는 데에 혈안이 되어, 신앙생활을 의식적으로 하거나, 다른 신앙인을 희생양으로 삼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소위 ‘죄인’마저 하나님의 잔치에 올 수 있음을 기억하고, 그들과 기쁨으로 교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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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과 이해와 적용

 - 예수님은 가버나움의 바닷가 중 어디에 있던 누구에게 다가가 무엇이라 말하나요? 또한, 그는 예수님께 어떻게 반응하나요?(설교, 마 9:9)

 - 마태의 집에서 식사할 때,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은 누구인가요?(마9:10) 이에, 바리새인들은 누구에게 무엇이라 못마땅히 말하나요?(마9:11)

 - 13절에서 예수님은 어떤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바리새인들의 악행을 지적하나요?(설교) 이때, 예수님은 11-13절까지 대조되는 단어들(바리새인, 세리와 죄인, 건강한 자, 병든 자, 의인, 죄인 - 6개)을 사용하는데, 그것들을 유사한 것끼리 묶어봅시다.

 - 나의 주위에 세리 및 죄인들과 같은(=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법도를 무시했고 심지어 같은 그리스도인에게 악행을 저질렀던) 사람이 있나요? 그는 누구였고, 앞으로 어떻게 대할 것인지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