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학자들은 아직 교부들에 대해 글을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특히, 개혁신학을 전제로 교부들에 관해 조금이라도 정리한 책이 아직 없습니다. 가톨릭신학이 모든 신학의 기초를 이루는 교부들을 본격적으로 편입하기 시작한 이상, 개신교도 늦지 않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것은 향후 개신교의 '신학적 정통성과 다양성 성취'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본고는 카톨릭신학자인 드롭너가 쓴 책입니다. 가톨릭신학을 전제로 동서양의 교부들을 간단하지만 무게감있게 정리하였습니다. 유럽에서는 모든 기독교 신학생이 읽을 정도로 기본적인 책입니다. '성경과 원전들을 총체적으로 긴밀하게 연결하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또한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러한 수준의 또한 그 이상의 책이 개혁신학에서도 곧 저술되길 기도합니다.
* 개신교에서는 오직 개혁신학만이 교부학을 다룰 수 있습니다. 이는 개혁신학의 전통에 근거한 신학방법론 때문입니다. 교부들에 정통한 가톨릭교회보다 개혁교회는 더욱 그것에 정통하였습니다. 물론,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칼빈입니다. 칼빈이 교부들에 대해 잘 몰랐다면, 교부들의 신학을 중심에 두었던 당시의 가톨릭교회의 신학을 어떻게 비판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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