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를 드리실 분은 12:50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도입 or 요약
얼핏보면, 예수께서 ‘가나안 여인’을 동정심이 없이 대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녀의 도와달라는 부르짖음에 그녀를 무시하는 듯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26절)라는 발언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수의 자기이해(=그리스도로서 1차적으로 유대인에게 사역함)”를 반영한 곧, 유대인 우선적 복음 성취를 ‘네(=가나안 여인)가 믿느냐?’라는 질문에 해당합니다. 다시 말해, 이는 "나는 (1차적으로)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10:5-6 참조)라는 ‘예수의 1차적 사역 범위’를 반영 및 강화합니다.
실로, ‘가나안 여인’은 유대인들에게 경멸받은(스 9:1-12,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게 ‘개’ 라는 욕을 사용했음) 사람으로서, 이전 단락(=음식과 정결법에 관한 논쟁)에 등장한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믿지 않는 바리새인들(=서기관들 포함)과 ‘출신적으로 또한 율법 규정적으로 또한 신앙적으로’ 뚜렷히 대조됩니다.
특히, 본문 중 ‘가나안 여인(=믿는 이방인)’은 유대인에게 1차적으로 복음이 주어짐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주권)’을 인정합니다. 이는 그녀가 그리스도의 사역 방식을 존중하고, 겸손히 그분께 ‘자비 구함’을 곧, ‘신앙 있음’을 대표합니다. 그렇게, ‘한 가나안 여인’이 ‘하나님의 식탁에 앉은 자녀들 가운데 합류할 수 있도록’ 예수께서 그녀에게 내세적으로 구원을 선포하며, 더불어 현세적으로 그녀의 딸에 들어간 귀신을 내쫓습니다.
기도
- 구원사역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게 하소서! 관련하여, 나의 자존심을 꺽고, 하나님의 방식을 존중하게 하소서!
- (필요한 것이 있을 때)하나님의 인도를 수용하되, 지속적으로 간구하게 하소서!
- 그리하여, 현세적으로나 내세적으로나 구원 받게 하소서!
관찰과 이해와 적용
- 예수님과 제자들은 어느 지방 근처로 가서, 누구를 만나나요?(마15:21-22)
- 예수님은 그녀의 간구에 무엇이라 대답(=지적)하나요?(마15:24, 26) 그리고 그녀는 예수님께 무엇을 대답(=지적)하나요?(마15:27) 관련하여, 나라면 예수님의 통렬한 말씀에 어떻게 반응했을지, 나누어 봅시다.
- 본문은 마태복음에서 예수께서 이방인을 고친 구체적인 상황을 다룬 예외적 단락입니다. 관련하여, 본문과 비슷하게 마태복음 8장에서 누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치유되나요?(마8:5-13)
- 하나님은 전적인 주권으로 구원사역을 전개합니다(예_이방인에 앞서 유대인에게 그리스도를 보냄). 관련하여, 내가 인정하기 어려운 곧, 존중해야 할 부분이 있었거나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