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회A] 4월 30일

다음의 책을 사용합니다.
Calvin, J., & Beeke, J. R. (2008). 365 Days with Calvin. Day One Publications; Reformation Heritage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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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0일

* “말씀에 순종하여” (새찬송가 573장) 

* 예레미야 42:5-6, 히브리서 11:1-10

* 묵상 : 모든 비용을 감수하고 복종하기
  여기서 예레미야는 하늘에서 보내진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으로 백성들에게 말하는 중재자 역할을 합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대로 행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더욱 강조하여 말합니다: 선이든 악이든 우리는 우리 주 하나님의 목소리를 순종할 것입니다.

 이 말로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잘못되거나 불의하다는 뜻이 아닌, 선을 기쁘게 여기고 악을 슬퍼하거나 근심스러운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포하시기를 원하며, 이에 따르는 것이 그들이 육신에 반대해도 거절하지 않을 정도로 순종하겠다고 요구합니다.

 이 선언이 마음에서 나온다면, 그것은 참된 경건의 증거입니다. 경건한 자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명령에 어떤 예외도 허락하지 않고, 하나님이 자신의 목적에 반하는 일을 명령하거나 자신들이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인도하실지라도 순종해야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과 합의를 하려(wish to make an agreement)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요구가 그들에게 합당한 것만 요구한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섬길 줄 모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참된 믿음의 순종은 우리의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 자신의 이유와 소망을 대입하지 않는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 너무 어렵거나 우리에게 적절하지 않다고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좋은지 악한지, 육체적인 감정에 부합하든 부합하지 않든, 우리는 하나님이 요구하시고 명령하시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종교의 기본적인 척도입니다.

 
 * 기도(Contemplatio) : 하나님이 우리에게 불쾌한 일을 할 것을 명령하실 때, 우리는 종종 그 특별한 의무에서 자신을 변명하려고 하며, 우리의 약속의 불성실함을 나타냅니다. 대신에 우리는 칼빈이 말하는 믿음의 순종을 향해 노력하고 우리의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