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히브리어(구약 성경 히브리어)는 모음을 표기하지 않는다(본디, 모음이 없음). 이는 ‘하나의 문장’에 여러 의미를 포함할 수 있다[ ambiguous sentence - 중의문].
이를 쉽게 설명하고자, 한국어로 예를 든다. ‘나는 두더지 좋아’라는 구문이다.
관련하여, 현대 한국어에서 카카오톡을 사용여, ‘ㄴㄴ ㄷㄷㅈ ㅈㅇ’라고, 표현할 수 있다(모음 표시 안함).
즉, 원래는 ‘나는 두더지 좋아’라는 의미지만, 한편으로 ‘나는 도둑질 좋아’, ‘나는 동동주 좋아’ 등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듣는 사람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하나의 문장'이 다른 의미로 전달될 수 있다.
* 나아가, (구문론을 둘째 치더라도) 이는 문법적으로 시점, 태, 상 등과 섞여, 청자와 독자에게 더 복잡한 의미를 유도할 수 있다. 한편으로, 모든 구약성경 본문과 그에 관한 신약 성경 본문을 '언약 신학(covenant theology)'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읽어야, 그것을 정확히 해석했다고 볼 수 있는 주요 근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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