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물리학자는 물리학을 통해 신(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자연과학의 최고봉에 있는 물리학조차 그것이 스스로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의 무엇인가에 대해 언급하려 한다면, 반드시 철학적 체계를 가져와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물리학은 시간과 공간을 정의하거나 설명하기 위해, 반드시 철학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의 강의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중요한 두 축으로 삼아, 인간이 시공간을 설명하려는 시도의 한계를 드러내 보입니다. 오직 물리학적 근거만으로, 아주 객관적인 사실의 언급만으로 강의가 이루어지는데, 이는 인간의 이성적 한계를 통해 우주와 인간을 창조하고 경영하고 소멸시키는 신(하나님)이 존재할 수 밖에 없음을 드러냅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탄생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매순간의 삶을 그 어떤 학문으로도 심지어 신학으로도 온전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개혁신학이 늘 강조하듯 본질적으로 인간이 해야할 일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 (전에 올려드렸던)이신건 교수님이 번역한 '교의학(푈만)'에서 언급되었듯 신학은 일반학문의 영역을 비평적으로 포용해야 하며, 이를 통해 날마다 학술적 완성도를 높여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온 세상을 만드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인간에게 오직 늘 발견되는 스스로의 한계를 깨달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합니다.
* 2편의 강의를 올립니다. 아래의 것은 음질이 좋지 않지만, 반드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위의 것과 연관되는 중요하면서도 독립되는 내용을 다룹니다.
* 그것이 지구 안이든 밖이든 우주는 설명을 하려면 할수록 궁금하고 신비합니다. 각각의 실존하는 개인이 시공간에 존재하며 소통하는 것, 그들의 내면이 관계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죽음 이후의 삶도 성경에서 이야기하듯 현재의 인류가 이성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감사하고, 소망되는 일입니다.
[강연]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인가? _김상욱|2019 가을 카오스강연 '도대체 都大體' - YouTube
김상욱 - 우주는 '매트릭스'인가: 현대 과학이 발견한 실재성 - YouTube